시리즈

"김정은 잔혹하게 파병 군인 골랐다"...대규모 희생양 가능성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10.24 오후 03:33
우리 군 당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된 북한군 대부분이 입영한 지 얼마 안 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초짜’ 병력으로 구성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중앙일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국방정보본부는 입수한 영상과 자료를 토대로 이러한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현재까지 북한 병력 3천 명이 러시아로 파병됐으며, 국정원은 연말까지 이 규모가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숙련된 병력의 손실을 피하고자 미숙한 병력을 파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의 인해전술에서 북한군이 '고기 분쇄기'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북한 병력은 대부분 ‘특수부대’라는 명목이지만 실제로는 허울뿐인 전력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북한군이 왜소하고 어린 병력으로 구성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확인이 제한된다는 입장을 밝히며, 김정은이 숙련된 병력을 보호하고 대신 미숙한 병력을 전장에 투입한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징집된 지 얼마 안 된 병력의 경우 전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크지 않고 상대적으로 통제가 수월한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는 북한 병력에 대한 대가로 월 2,000달러를 지급하며, 첨단 무기 기술이나 핵잠수함 기술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파병이 김정은 정권의 잔혹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하며, 북한 청년들이 러시아의 인해전술 속에서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NSC 회의에서도 김정은 정권이 북한 청년들을 용병으로 파병하는 것은 범죄 행위에 가깝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