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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상당할 것" 가장 찬 공기 곧 한반도로 몰려온다 [Y녹취록]

Y녹취록 2024.11.01 오전 10:51
■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공항진 YTN 재난전문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겨울 추위가 시작된다고 하더라고요. 주말에 미리 방한 대비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어떻습니까?

◆공항진> 그러게요.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몰려올 것으로 보이는데 올가을 들어서 가장 찬 공기예요. 때문에 월요일 오후부터, 그러니까 주말 지나서 월요일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화요일 아침에는 서울 지방의 최저기온이 영상 3도가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 체감온도가 영하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화요일 아침에 파주나 연천 이런 경기 동부나 경기 북부 그리고 강원도 내륙은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관령은 영하 4도가 예상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추위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추위라고 볼 수 있고요. 겨울의 느낌을 조금 받으실 것으로 예상되고요. 다만 어제 예상됐던 것보다는 조금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그래서 찬 공기의 영향이 그렇게 오래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아무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한 3일 정도는 몹시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그리고 요즘에 더운 날씨가, 덥다기보다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에 몸이 받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겨울에 대한 대비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겨울 날씨 궁금해 하시는 분들 많거든요. 기상청의 3개월 전망 보니까 번갈아가면서 덥거나 추운 날씨가 반복된다고 하던데 이건 왜 그렇습니까?

◆공항진> 일단 기상청이 장기전망을 통해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12월과 1월까지 현재 나와 있거든요. 12월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이 높고 1월은 오히려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널뛰기라고 볼 수가 있죠. 그러니까 기온이 갑자기 올라갔다가 또 떨어지거나 이런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12월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좀 낮기 때문에 영하권의 추위가 자주 찾아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1월도 물론 평년보다 높다고는 하지만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반짝 한파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높고 전반적으로 낮다는 것이지 계속 추위가 이어지거나 계속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씨가 이어지거나 이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기온의 변화가 극심한 겨울의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들쑥날쑥한 기온 변화가 예상되는 이유는 우리나라를 둘러싼 기후 패턴의 뚜렷한, 그동안에는 어떤 일정한 패턴의 흐름이 보였는데 이게 계속 무너지고 있어요. 특히 올해도 지난해보다 못지않은 더운 날씨가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특히 해수면 온도가 높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평년보다 기온이 높다고 전망할 수 있는 근거는 남쪽 공기의 유입이 더 많을 경우, 그리고 우리나라가 평년보다 춥다고 전망할 수 있는 근거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을 경우, 이렇게 분별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 경우 자체가 아직 전망하기에는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서 전망이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올 겨울은 한마디로 얘기하면 극심한 기온 변화가 있다. 추울 때는 아주 춥고 또 그렇지 않은 경우는 바로 추위가 풀리고 이런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고요. 대비를 두 가지 경우에 다 대비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지구가 계속 이상 현상을 보이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이에 따라서 대비도 좀 더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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