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3년째 전쟁 중인 러시아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방 예산을 확정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일 내년 국방 지출을 13조5천억 루블, 약 192조5천억 원까지 늘리는 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올해 대비 25∼30%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하원과 상원은 이미 예산안을 승인한 상태에서 푸틴 대통령이 서명함으로써 지출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내년도 전체 예산 가운데 국방비가 32.5%의 비중을 차지해 복지와 교육 부문을 합한 것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유럽연합(EU) 지도부는 새 임기가 시작된 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칼라스 외교안보 고위대표, 마르타 코스 확장·동유럽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했습니다.
EU 고위 인사들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EU의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ㅣ조수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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