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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호주는 30°C 한여름...반팔로 즐기는 크리스마스

자막뉴스 2024.12.26 오후 01:11
화창한 여름 햇살 아래 마련된 크리스마스트리 주변으로 남반구 스타일 성탄절을 즐기려는 이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 사람들의 옷차림은 한결 가볍습니다.

지구 반대편에 자리한 호주의 독특한 크리스마스 풍경입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볼 수 있는 남반구의 뜨거운 크리스마스는 이미 한겨울인 우리에겐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산타클로스 : 호주 멜버른의 산타클로스가 YTN 뉴스와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를 전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크리스마스 도시 호주 멜버른.

멜버른의 랜드마크 페더레이션 광장도 어느새 크리스마스 광장으로 변신했습니다.

거대한 트리 장식이 한여름 크리스마스를 즐기려고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매튜 / 호주 멜버른 : 우리는 멋진 크리스마스를 느끼기 위해 왔습니다. 트리와 음악 그리고 햇살 속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호주 멜버른은 여름이고 우리는 반바지와 티셔츠 차림으로 차가운 맥주와 바비큐를 즐기며 크리스마스를 보냅니다.]

[펠리샤 / 호주 멜버른 : 눈 속에서 노는 것 대신 해변에서 물놀이를 합니다. 산타클로스는 썰매를 타고 오는 대신 서핑 보드를 타고 옵니다. 정말 멋집니다.]

멜버른 시 당국이 야라강 둔치에 마련한 크리스마스 카니발 현장은 놀이기구를 즐기는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시끌벅적합니다.

가족·친구들과 어울리고, 산타와 사진도 찍으며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사람들.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행복이란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카이 / 호주 멜버른 : 우리는 재미있어 보여서 멜버른 카니발에 왔습니다. 선물도 받아서 좋습니다. 우리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리스 / 호주 멜버른 시장 : 크리스마스 시즌에 멜버른에 꼭 방문해 보세요! 멜버른은 호주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도시 어디를 가든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특별한 장소들이 마련되어 있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계절은 달라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기쁨은 지구촌 어디서나 똑같습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YTN 월드 윤영철입니다.


영상편집ㅣ한수민
자막뉴스ㅣ이미영, 이도형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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