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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보 최대 위협"...중국 배터리 손 잡은 테슬라도 '위기'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5.01.10 오전 09:52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CATL이 미국 국방부의 `중국 군사 기업` 명단에 오르면서, CATL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테슬라와 CEO 일론 머스크에게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ATL은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테슬라는 CATL 기술로 미국 네바다주에서 메가팩(ESS)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논의 중입니다.

또한, CATL은 상하이 메가팩 공장에 배터리 셀과 팩을 공급하며 테슬라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CATL의 명단 등재는 즉각적인 제재를 초래하지는 않지만, 기업 평판에 타격을 줄 수 있고, 미국 정치권에서는 CATL을 국가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며 경계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CATL과 협력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압박이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중국 사업 확장을 위해 CATL과의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중국과의 협력과 미국 내 정치적 압력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CATL과의 관계 단절은 테슬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머스크가 이를 회피하려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수 성향 싱크탱크는 CATL을 화웨이에 비유하며 "배터리 분야에서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주요 기업"으로 지적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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