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웃으며 '백골단' 기자회견 자처한 김민전, 정작 본회의에서는...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5.01.10 오후 04:39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백골단'이라는 청년 조직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해 논란인 가운데, 같은 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국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혐의 및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 관련 긴급현안질문을 위해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김민전 의원도 이 본회의에 참석했는데 한 언론사에 잠을 자고 있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본회의 직전 국회 소통관에서 '반공청년단'(백골단)의 기자회견을 주선했는데, 백골단은 독재정권 시절 시위대를 폭력으로 제압한 사복체포조 혹은 정치깡패의 명칭입니다.

김 의원은 이미 지난해 7월에도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막기 위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했을 당시에도 잠든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전 의원이 이런 대업(백골단 기자회견)을 이루고나서 퍽 고단했던지, 국회 본회의장에서 또 숙면을 취했다"고 비꼬았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에 대해 "백골단 명칭이나 실체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다만 "김 의원이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했기 때문에 징계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