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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대형 산불의 새로운 경고...진짜 위험에 처한 한반도

자막뉴스 2025.03.26 오후 08:57
산불 확산 전 의성 지역에서는 '불 회오리'처럼 타올라 나무 위로 빠르게 번지는 수관화 현상이 많이 관측됐습니다.

또 산 곳곳에 하늘로 솟구치듯 형성된 열기둥의 모습도 이례적이었습니다.

역대 산불 현장에서는 자주 보기 힘들던 현상입니다.

[이병두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환경연구부장·YTN 재난자문위원 : 산불 현장에서 들어오는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불회오리'가 생겼습니다. 이런 것들은 산불 교과서에서나 봤던 이야기들이거든요.]

이 두 현상은 곧 태풍급 강풍을 타고 비화 현상으로 이어져 산불을 빠르게 확산했는데, 의성에서 안동과 청송을 지나 동해안까지 확산하는 데 12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병두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환경연구부장·YTN 재난자문위원 : 제가 관찰한 산불 중에서 가장 빨랐고요. 가장 불씨가 많이 날아다니는 산불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조선왕조실록을 잘 살펴봐도 이렇게까지 내륙에서 발생한 산불이 동해안까지 도달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이례적 대형산불이 앞으로 더 자주 나타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병두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환경연구부장·YTN 재난자문위원 : 2030년, 50년, 100년까지 무조건 대형산불은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이제는 관점을 전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 속에 경험하지 못한 산불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대형화, 가속화, 연중화 하는 산불에 대비하고 대응역량을 재점검하고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ㅣ박정란
자막뉴스ㅣ이미영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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