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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전투 공개한 중국군...미국 '앞마당' 노리나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5.12.26 오전 09: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서반구(남북미 대륙)를 중시하는 국가안보전략(NSS)을 발표한 가운데, 중미·카리브해에서의 전투 시뮬레이션(모의훈련)을 다룬 중국군 워게임 영상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간)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허난성 쉬창에서 열린 중국 워게임 행사를 소개하는 19일 중국중앙(CC)TV 보도에서 이례적으로 이러한 화면이 등장했습니다.

중국군 워게임에서는 통상적으로 빨간색이 아군, 파란색이 적군을 뜻하며 이를 통해 항공기·선박 등 전력을 표시합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빨간색·파란색 표시가 쿠바·멕시코 해안 부근에서 움직였고, 빨간색 표시는 카리브해 부근에 있고 파란색 표시 일부는 미국 휴스턴·텍사스 인근에 집결해 멕시코만(미국만)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쿠바를 클로즈업한 화면에서는 항공기·선박의 이동 궤적을 보여주는 선이 있었는데, 이는 전술작전 시뮬레이션일 가능성이 있다는 게 SCMP 설명입니다.

SCMP는 중국이 남미 지역과 경제적으로 밀접하지만 군사적 존재는 미미했다면서, 이번 CCTV 보도 영상을 근거로 중국군의 세계적 야심이 변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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