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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푸틴과 차원이 다른 대우...북한서 이름 사라진 '시진핑'

자막뉴스 2026.01.19 오전 07:30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외 정상들에게 신년 연하장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하장 발송 대상으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벨라루스와 알제리 등 북한과 친분이 깊은 나라의 정상들을 나열했습니다.

그런데 이 명단에 중국 국가 주석 부부도 함께 언급됐습니다.

맨 앞에 나오기는 했지만, 시진핑 주석 이름도 없이 다른 나라 정상들과 함께 나열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지난달 김 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연하장은 노동신문 1면에 전문을 실었던 것과는 극명하게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북러 밀착으로 소원했던 북중 관계는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해 9월) : 김정은 동지께서는 습근평(시진핑) 동지와 반갑게 상봉하시고 인사를 나누신 후 경축행사에 초대된 세계 여러 나라 국가 및 정부 수반들, 국제기구 지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습니다.]

그런데 겉보기와 달리 북중 관계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한중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던 것 역시 중국에 대한 서운함의 표현이라고 해석합니다.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시진핑 주석의 연하장을 홀대하거나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청탁질’이라 비난하는 것은, 중국의 정치적 영향력이 북한 내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 속에 중국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를 시도하려는 우리 정부의 계획에도 영향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ㅣ정치윤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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