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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지 명령' 내렸는데...미군, 이란 공습에 사용한 기술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3.03 오전 11:06
미국이 최근 이란 공습 작전에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를 활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악시오스 등 미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연방 기관에 클로드 개발사인 앤트로픽의 기술 사용 중단을 지시한 지 불과 몇시간 만입니다.

이는 이미 클로드 등 AI 도구가 군사작전에 얼마나 깊이 개입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6개월의 단계적 중단 기간을 두겠다고 한 이유로도 해석됩니다.

WSJ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를 포함해 전세계 여러 사령부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사용하고 있음을 관계자들이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앤트로픽과 국방부 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정보 평가, 목표물 식별, 전장 시뮬레이션 수행 등에 클로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클로드는 현재 미군 기밀 시스템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로, 미국은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도 클로드를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용 방식을 두고 미 국방부와 앤트로픽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미 국방부는 AI의 군사적 활용 범위를 전면 개방할 것을 요구했으나, 앤트로픽은 대규모 감시나 완전 자율형 살상 무기 개발에 자사 기술을 사용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 연방 기관에 앤트로픽 기술 사용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27일 앤트로픽을 "급진 좌파적인 워크(woke·진보적 가치를 강요하는 행위에 대한 비판적 용어) 기업"이라 부르며 "그들의 이기심이 미국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군대와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X@claude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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