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21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는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단종의 역사에 상상력을 더한 작품입니다.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폐위된 단종이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가 촌장 엄흥도 등 마을 사람들과 유대를 쌓으며 지낸 4개월간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개봉 27일째인 어제(2일) 72만 8,982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92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전날인 삼일절 하루 동안에는 81만 7,207명이 관람하며 개봉 이후 최대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사극 최초로 천만 영화를 달성한 ‘왕의 남자’(50일)와 또 다른 사극 영화인 ‘광해, 왕이 된 남자’(31일)보다 빠른 속도입니다.
이로써 영화는 2026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해 또 한 번의 사극 흥행 신드롬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오늘(3일) 오전 10시 기준 영화는 54.3%로 실시간 예매율 역시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돌파는 거의 기정사실이 됐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넘긴다면 2024년 '파묘'와 '범죄도시4' 이후 약 2년 만에 천만 영화가 탄생할 전망입니다.
흥행세가 이어지면서 장항준 감독의 ‘천만 공약’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 감독은 지난달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천만 관객을 달성하면 전화번호를 바꾸고 개명과 성형까지 하겠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기자ㅣ김성현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김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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