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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미군 자산 정보 넘겼나...' 러시아 개입 정황 보니 [Y녹취록]

Y녹취록 2026.03.08 오후 03:42
■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동우 YTN 해설위원실장 (MCL)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러시아가 이란에 미군 위치 정보를 알려준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군함과 항공기 위치를 알려주면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정교해지고 있다는 건데요.

◆기자> 워싱턴포스트가 관련 보도를 했는데요. 러시아가 중동에 배치된 미군 자산의 위치 정보를 이란에 제공하고 있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개시한 이후 러시아가 분쟁에 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인데요. 워싱턴포스트는 이 사안에 정통한 미국 당국자 3명을 인용해 러시아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란에 미 군함과 항공기 등 중동에 있는 미군 자산의 위치를 알려줬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핵 프로그램과 중동 내 무장단체 지원 문제로 오랫동안 국제적 고립을 겪어 온 이란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온 몇 안 되는 국가 가운데 하나입니다. 분석가들은 러시아의 정보 제공 가능성은 최근 이란이 미군 지휘통제 시설과 레이더 등 핵심 군사 인프라를 정밀 타격해 온 공격 양상과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뒤 중동 내 미군 기지와 외교 시설 등을 겨냥해 수천 대의 자폭형 드론과 수백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란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부정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러시아가 이란을 지원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면서도 "러시아가 도와주고 있다 해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앵커> 이번 전쟁은 에너지 위기로 번지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전쟁의 가장 큰 승자로 러시아를 꼽는 전문가들이 많아요. 어떻게 보세요.

◆기자> 예 그런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중동 산유국들이 전쟁으로 감산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에너지 위기의 가장 큰 승자로 러시아가 꼽히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부 트레이더가 러시아산 원유를 브렌트유보다 비싸게 프리미엄을 붙여 거래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도록 허락한 미국은 제재 추가 완화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결국 러시아가 이번 전쟁의 최대 수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지요. 전문가들은 "분쟁이 길어질수록 세계는 러시아산 원유와 정제유에 대한 의존도를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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