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티켓을 대량 구매한 뒤 되팔아 최대 25배의 폭리를 취한 암표 카르텔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11일) 업무방해와 공연법 위반 등 혐의로 개발 총책 20대 남성 A 씨 등 일당 1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일당은 지난 2024년 8월부터 SNS 채팅방을 통해 암표 예매법이나 경찰 단속 정보 등을 공유하고, 매크로를 이용해 대량 선점한 티켓을 되팔아 71억 원가량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예매사 보안정책을 무력화하거나, 예매 시작 전에 미리 좌석을 선택하는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매크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한 공연에서만 최대 126장의 티켓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예매한 암표는 티켓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서너 배에서 많게는 25배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해외로 도주한 또 다른 개발 총책 B 씨에 대해 적색수배 명령 등을 내리고, 추가 암표 거래자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ㅣ최승훈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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