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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유의 8강 탈락...WBC '대이변'에 오타니 분통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3.15 오후 03:36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운 베네수엘라가 `우승 후보` 일본을 꺾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합류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8-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프로가 참가한 일본 정예 대표팀을 상대로 처음으로 국제대회 승리를 거둔 오마르 로페스 베네수엘라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이날 승리로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까지 확보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미국을 제외한 아메리카 대륙 상위 2개 팀은 LA 올림픽 출전권을 가져가고, 이번 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아메리카 대륙 팀은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까지 3개국입니다.

반면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은 사상 처음으로 8강에서 짐을 쌌습니다.

충격적인 패배 후 일본 대표팀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지만, 9회 2사 후 마지막 타자로 물러나며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짙은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경기 후 오타니는 "정말 분하다"며 "결국 마지막에 상대의 힘에 밀린 느낌"이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전체적으로 다 밀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길 수 있는 요소도 충분히 있었기에 무척 아쉬운 경기"라고 거듭 입술을 깨물었습니다.

비록 사상 첫 8강 탈락이라는 쓴잔을 마셨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오타니는 "이제 막 대회가 끝났기 때문에 당장 다음을 생각하긴 어렵지만, 국가대표의 일정은 앞으로도 계속된다"며 "어린 선수들이 한층 성장해서 다시 돌아올 것이다. 선수들과도 `다시 만나자`고 이야기했다"며 다음 국제대회에서의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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