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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돈줄' 하르그섬 공습...트럼프의 큰 그림? [Y녹취록]

Y녹취록 2026.03.16 오전 09:14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두 분의 전망을 종합해 보면 빨라야 4월 초순 아니면 4월 중순까지는 내다봐야 될 것 같다는 말씀해 주셨습니다. 말씀해 주신 하르그섬,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하르그섬을 폭격한 사실을 공개했는데 여기가 원유의 심장이다, 이란의 돈줄이다 이렇게 불리더라고요. 어떤 곳인가요?

◆성일광> 아주 중요한 지역입니다. 여러 가지 표현들이 있는데 왕관의 보석이다. 아주 이란의 가장 중요한 핵심 원유 수출 터미널이거든요. 그래서 여기를 트럼프 대통령이 끝까지 여기는 공격 안 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다급해졌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기에 있는 군사시설을 공격했고요. 이란 원유의 90%가 하르그섬을 통해서 수출이 되고 있는 아주 중요한 지역인데 다만 군사시설만 공격을 했지 원유 수출할 수 있는 인프라는 아직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모드로 보시면 이란 영토에서 이 섬으로 유류를 흘려보내서 수출한단 말이에요. 거기 저장고가 있기 때문에. 지금 미국의 작전은 아마도 이란 영토, 즉 유전에서 원유가 하르그섬으로 가지 못하도록 하는 작전을 구상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어요. 그러니까 인프라는 파괴하지 않지만 원유가 흘러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그렇게 해서 이란을 압박하는 수단도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어서 혹시 그런 작전이 준비 중이지 않나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앵커> 그럼 교수님,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원유시설은 공격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재미삼아 공격할 수 있다는 도발 섞인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정유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남성욱> 여전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 딜레마입니다. 사실은 미중 정상회담 전에 빨리 휴전을 하고 분위기를 바꿔서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대비해야 하는데 벌써 18조 원의 군사비를 사용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고 뉴욕증시도 신통치 않고 세계 경제가 마비 상태입니다. 본인 입장에서는 하르그섬을 폭격해서 석유고 군사시설이고 모두 다 파괴하면 이란이 손 들 것이냐, 이걸 아마 군사전문가들한테 타진할 겁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군대를 안 가셨어요. 그리고 국방장관 헤그세스 역시 ROTC 소령 출신인데 실전 경력은 없거든요. 그래서 결국 합참 의장한테 의존하고 있는데 미군 작전 전문가들조차도 하르그섬을 폭격한다면 휴전이 될까? 이거에 대해서는 이란의 신정체제, 우리 성일광 박사님 잘 아시겠지만 신정체제라는 분들이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미국이 이번 전쟁에서 3대 오판 중 하나가 이란의 일종의 저항, 이거를 과소평가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90%의 원유 수출해서 이란이 석유대금을 못 받아서 군비를 증강시키는 건 어렵지만 그렇다고 이란 국민들이 자존심을 버려가면서 미국의 항복 비슷한 휴전 요구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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