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14명의 생명을 앗아간 대전 공장, 불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희생자들은 피할 겨를조차 없었습니다.
공장 내부 곳곳에 낀 기름때가 불길이 급속히 확산한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남득우 / 대전 대덕소방서장 : 집진 설비나 배관, 찌꺼기 같은 게 많이 끼어 있어서 그것을 타고 순식간에 급격히 연소확대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그동안 안전사고 위험을 반복해 지적해왔다고 주장하며, 이를 묵살한 결과가 결국 참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황병근 / 안전공업(주) 노조위원장 : 환경 시설, 집진 시설 특히 이런 부분에 대해서 또 이런 화재의 위험 이런 것을 저희가 계속 회의에서 논의하고 개선 요구를 했기 때문에….]
특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공조시설이나 배관 찌꺼기를 제거해달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고는 안전보다 이윤을 우선해 벌어진 인재라고 비판했습니다.
[황병근 / 안전공업(주) 노조위원장 : 노동조합은 이번 사고가 단순한 재해가 아니라 안전보다 이윤을 우선시한 경영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중대한 인재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책임을 분명히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사고 원인 전면 공개, 충분한 보상을 회사 측에 요구했습니다.
노동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영상기자ㅣ권민호
영상편집ㅣ김희정
VJㅣ이건희
자막뉴스ㅣ송은혜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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