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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꺼지기 전에 찾아낸다"... 1.6만km 낱낱이 파헤치는 '지반 탐사대'

자막뉴스 2026.03.24 오전 07:55
흰색 대형 차량이 느닷없이 위로 튀어 오릅니다.

뒤따르던 오토바이는 그대로 땅속으로 떨어집니다.

무려 5개 차선을 차지할 정도로 뻥 뚫려버린 땅 꺼짐 사고에 2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습니다.

언제 이 같은 일이 또 일어날지 몰라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유사한 징후가 있는 곳을 발견하기 위해 지반 탐사 차량이 도로 곳곳을 누빕니다.

땅 꺼짐을 유발하는 레이더 탐지 기술로 도로 밑 2m 이내에 지하 공동을 찾는 겁니다.

지난해 탐지 결과 10㎞당 1개꼴로 발견됐는데, 아스팔트층까지 침하가 진행돼 땅 꺼짐 사고가 임박한 '긴급 공동'이 발견된 경우도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7배 늘어난 만 6천여㎞를 들여다보고, 공사장 주변은 탐사 주기도 대폭 늘렸습니다.

[한휘진 / 서울시 지하안전과장 : 300여 개 굴착 공사장 주변은 항상 한 달에 한 번 이상 GPR(지표 투과 레이더)로 탐지하고 있어요. 동공이 발견된 즉시 복구하고 있고요.]

땅 꺼짐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30년 넘은 노후 하수관로 4,830㎞는 3년에 걸쳐 전수조사합니다.

이와 함께 땅속 감지기로 사고 징후를 감지하는 '지반 침하 관측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관측 정확도를 높이고 시간 단축을 위한 인공지능 분석 기술 도입도 준비 중입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영상기자ㅣ정희인
영상편집ㅣ전자인
디자인ㅣ윤다솔
자막뉴스ㅣ최지혜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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