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운하와 이어지는 홍해의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 가자 지구 전쟁 당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원을 명분으로 이곳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했습니다.
이번엔 후티 반군이 중동 전쟁 상황에 따라 이란의 편에서 군사적 대응을 할 수 있고 참전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압둘 말리크 알후티 / 후티 반군 지도자 : 모든 이슬람 국가들이 하나로 뭉쳐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이는 이스라엘의 침략과 미국의 지배를 끝내기 위해서다.]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이란을 지원한다면 세계 물류의 핵심 해로인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동시에 봉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산유국들이 몰린 아라비아 반도의 동남쪽과 서남쪽 통로가 모두 막히는 상황이 우려됩니다.
국제 유가는 급등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 기간을 연장하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으로 불경기 속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크리스 캠피트시스 / 바넘 파이낸셜 그룹 SKG 재무 설계사 : 스태그플레이션이나 인플레이션 재발 공포는 근거 없는 게 아닙니다. 현 상황에서 우려를 갖는 것은 매우 타당합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고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 발표 이후 장외 시장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증시 하락 마감 이후에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 연장을 발표한 건 위기 고조 뒤에 극적인 반전을 통해 시장의 안도감과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 영ㅣ최고은
화면제공ㅣ구글 맵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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