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곧 끝내겠다며 이란에서 곧 떠날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행사에서 휘발유 가격을 어떻게 낮출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2~3주 안에 이란에서 떠나겠다고 철수 시점을 밝혔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은 철수하거나 전쟁을 끝낼 건가요?) 2~3주 정도면 우리는 떠날 겁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이란에서 떠나는 것뿐이고, 우리는 아주 곧 그렇게 할 것이며, 그러면 유가는 폭락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이란 정권을 교체했고,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게 돼 전쟁 목표를 이뤘다고 주장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상적인 해상 운송을 복원하는 문제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말도 했는데요.
앞서 뉴욕 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에 힘이 남아 있지 않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자동으로 열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해협을 이용하는 나라들이 가서 직접 열면 된다고 말했는데요.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통행세 징수안을 승인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유럽 동맹국들을 맹비난하며 호르무즈로 가서 석유를 직접 확보하라고 밝히기도 했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해 영국과 전 세계 국가들이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부 장관 : 이건 미 해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런 일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을 법한 강력한 영국 해군도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우리가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덜 이용하는, 극히 드물게 이용하는 국제 수로임을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폐쇄되더라도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와 관련해 그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유일한 임무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란의 핵 능력을 제거하고 있고, 정권 교체도 달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곳 시간으로 오전 국방부에서 이란 전쟁에 대한 언론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란이 합의를 하지 않으면 더 강한 공격을 계속할 거라며 압박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의 말을 들어보시죠.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부 장관 : 앞으로 며칠이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겁니다. 이란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군사적으로 그들이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습니다. 협상 조건은 이란 측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란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의 필요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친 데 대해서는 미국이 자유 진영을 대신해 나섰을 때 동맹국들이 나설 의지가 있는지가 세상에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B-52 전략폭격기의 이란 영토 타격이 처음으로 이뤄졌다며 전날 이란 이스파한 지역에 벙커버스터 폭탄 투하 공격을 확인했습니다. 이 발언도 들어보시죠.
[댄 케인 / 미 합참의장 : 우리는 만천 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습니다. 공중 전력의 우세가 증가함에 따라 육상 상공에서의 첫 번째 B-52 작전을 성공적으로 개시했으며 적을 계속해서 압도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그런 선택지를 실행할 수 있다며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겠지만, 적에게 무엇을 할지 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4주에서 6주로 설정했던 이란 전쟁 기간에 대해서도 정확히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기자 | 홍상희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이영훈
자막뉴스 | 송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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