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조금씩 종전에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이기는 합니다. 대통령이 지금 현지 시각으로 수요일 밤 9시에, 우리 시간으로는 내일 오전 이 시간쯤입니다. 오전 10시쯤에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한 국민 연설을 할 것이다, 이런 예고를 했는데요. 어떤 내용을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차두현]
일단 이란과의 전쟁에서 그동안 이겨 왔고 지금도 확실히 이기고 있다는 메시지를 얘기를 할 거고요. 작전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을 거다. 그리고 원래 얘기했던 4~6주 기간을 유지할 거다, 이런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그다음에 무엇보다 작전 목적이 이미 충분히 달성이 됐다라는 면을 강조를 할 겁니다. 그동안도 나왔던 더 이상 이란은 핵무기를 지닐 수 없고, 또 미국을 위협할 만한 탄도미사일 능력도 제거를 하는 데도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리고 사실상 이란 지도부도 이제는 교체된 거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가능한 한 조기에 협상을 마무리짓고 2~3주 내에 앞으로 향후 원래 예정대로 작전을 종료할 것이다, 다음 주나 다다음 주가 되겠죠. 이런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이 돼요.
[앵커]
전쟁에 대해서 국제사회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여론이 굉장히 안 좋기 때문에 이를 달래는 메시지라든가 아니면 종전 선언을 명시적으로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김덕일]
종전 선언까지는 아니지만 말씀드렸다시피 군사적 목표가 상당 부분 달성됐다는 점을 계속 강조할 거고요. 조기, 곧 이런 표현을 쓰면서 유권자들이나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이 전쟁이 곧 끝난다는 식으로 계속 얘기하면서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려고 노력할 것이고 그것도 미국의 승리라는 쪽으로 그런 발언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우리 시간으로는 오전 10시입니다. 내일 이 시간쯤이니까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에서 앞서 열린 브리핑에서는 유가 관련한 취재진의 집요한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답하던 중, 2~3주 내에 이란에서 완전히 떠날 것이다, 그러면 유가는 하락할 거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내용 들어보시죠. 핵무기 쏘려던 국가를 막아냈고 훨씬 더 안전해졌다라고는 했지만 지금 상황이 그렇게 안전해 보이지는 않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덕일]
우리가, 그리고 세계의 입장에서 계속 주목하고 있는 전쟁에 주목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사실 경제적인 동기잖아요. 일단 유가 문제, 원자재 수급이 있고 그러다 보니까 유가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항이겠죠. 전반적으로 볼 때는 아마 트럼프 대통령도 그리고 참모들도 사실은 이란이 어떻게 보면 15개 조건을 받아들여서 전쟁이 끝난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되면 유가는 내려갈 거예요. 그런데 호르무즈 해협 안전통항 문제는 그렇게 쉽지 풀리지 않을 거라고 판단을 하고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진행되는 양상을 보면 이란 전쟁 지도부 내에서도 균열의 조짐이 보여요. 이런 상황에서 전쟁이 끝나게 되면 사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있다는 게 어떤 의미입니까?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지나가지 못하도록 방해할 수는 있는데. 그러면 이란이 마음을 바꾼다고 해서 나머지 지방 세력들이나 이런 것까지 다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요. 그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미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으면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문제는 실제로 미국의 작전 종결과 관련 없이 상당 부분 불투명한 상태로 남게 될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미리 얘기하는 거예요. 우리는 이란이 평화협상을, 미국이 제시한 종전안을 받아들이면 그다음에 작전을 종료할 것이고 안 받아들일 경우에는 이란이 재기가 불가능할 정도의 막대한 피해. 그러니까 그 안에는 에너지 그리고 송전시설, 담수화 시설이 들어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국가로서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큰 타격을 준 다음에 그러면 우리 목적은 다 달성됐으니까 호르무즈 해협 안전 문제는 나머지, 답답한 국가들이 알아서 하라고 빠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라는 거예요.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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