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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앞으로 수천 명 더 죽일 것"...공화당서도 '광기' 직격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4.06 오후 03:38
미국 정계에서 현지시간 5일 이란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며 욕설까지 동원한 거친 언사로 압박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미국 대통령이 제정신이 아닌 광인처럼 폭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그는 전쟁 범죄가 될 수도 있는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우방국을 소외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리스 머피 민주당 상원의원도 "완전히, 철저히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트럼프는 이미 수천 명을 죽였고, 앞으로 수천 명을 더 죽일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팀 케인 민주당 상원의원은 NBC 뉴스의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부끄럽고 유치하며 미군의 위험을 높이고 있다며 발언 수위를 낮춰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무소속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것은 이란에서 전쟁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나 부활절에 나온 미국 대통령의 성명"이라며 "위험하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인물의 헛소리에 불과하다. 의회는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 이 전쟁을 끝내라"고 말했습니다.

공화당 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나왔습니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였던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공화당 하원의원은 엑스를 통해 기독교를 자처하는 모든 인물이 신에게 용서를 구하고 대통령의 광기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린은 "트럼프는 미쳐버렸고, 당신들 모두 공범"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수십 년간 반복해 온 '이란이 언제든 핵무기를 개발할 것'이라는 거짓 주장에 근거해 이유 없는 전쟁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트럼프가 발전소와 교량을 폭격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그가 해방시키겠다고 주장했던 이란 국민을 해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린은 또 "이것은 2024년 미국 국민이 압도적인 표를 던졌을 때 우리가 약속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것은 결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자ㅣ박영진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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