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6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자화자찬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을 단 하룻밤 만에 없앨 수도 있다며, 그 밤이 내일 밤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이전에 본 적 없는 수준입니다. 하룻밤 만에 나라 전역을 없앨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밤이 내일 밤일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7일 저녁 8시까지 합의에 이르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교량과 발전소를 7일 밤 12시까지 파괴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량과 발전소를 다시는 쓸 수 없게 만들 수 있다"며 "미국이 원한다면 단 4시간 만에 벌어질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제안한 합의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 시한인 7일 저녁 8시가 끝나면 곧바로 공격에 나서겠다는 경고로 압박 강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겁니다.
지금까지 이란 발전소 등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3차례 유예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의 연장 없는 '최후통첩'을 강조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란을 향해 "적극적이며 선의를 갖고 협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유화적인 메시지를 동시에 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 지속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협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서는 중재국들이 마련한 이란전쟁 45일 휴전안이 중요한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들은 제안을 했고, 그것은 중요한 제안입니다. 중요한 진전입니다. 충분히 좋지는 않지만, 매우 중요한 진전입니다.]
다만 이란은 일시적 휴전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미국과의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격추한 F-15E 전투기에서 미군 2명 차례로 구출한 작전이 "가장 복잡하고 험난했던 수색 작전의 성공"이라고 자평했는데요,
그러면서 24시간 이상 적진에서 버틴 미군 장교를 구출하기 위해 "4대의 폭격기와 64대의 전투기 등 총 155대의 항공기를 투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전쟁의 성과 중요한 성과로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회견에 배석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등은 이런 대응에는 실종된 장교를 찾고 있던 이란 측을 혼란시키기 위한 의도도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존 랫클리프 / CIA 국장 : 이것은 또한 시간과의 싸움이었습니다. 격추된 조종사를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며, 동시에 적을 혼란스럽게 유지해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교 실종을 처음 보도한 기자를 향해 해당 보도로 이란 전체가 실종자 찾기에 나섰다며 그로 인해 수색이 훨씬 어려워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보 유출자를 밝히지 않으면 감옥에 보내겠다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ㅣ김민경
자막뉴스ㅣ이미영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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