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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중학교 시절부터 불만"...고등학생이 교사에 흉기 휘둘러

자막뉴스 2026.04.13 오후 05:52
학교 정문으로 경찰차 한 대가 들어오더니, 차에서 내린 경찰관들이 학교 안으로 들어갑니다.

곧이어 119구급차도 도착합니다.

충남 계룡의 한 고등학교 교장실에서 고3 학생 A 군이 30대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습니다.

피해 교사는 등과 목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학교 학생 : 아침 8시 40분에 고3 남학생이 교장실에 가서 칼부림했다, 이 정도만 들었죠.]

경찰은 도주 5분 만에 112로 신고해 자수한 A 군을 인근 아파트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가해 학생은 범행에 앞서 흉기를 미리 준비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갑자기 교장실에 찾아와 갈등이 있던 피해 교사와의 면담을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군은 시절 학생부장이던 피해 교사의 지도 과정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교사는 지난달 해당 고등학교로 근무지를 옮겼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교 측은 피해 교사가 손편지를 써서 준비하는 등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고, 대화시간 마련을 위해 교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범행이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충남교사노조는 성명을 통해 교사의 생명을 위협한 중대한 강력 범죄라며 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처벌이 완화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A 군이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을 토대로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장영한
디자인: 지경윤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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