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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포착한 파국의 징조? "모즈타바가 살아 있다면 그게 가능할까" [Y녹취록]

Y녹취록 2026.04.21 오후 02:04
■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기간 만료가 임박한 가운데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시한을 하루 연장했습니다. 이란이 2차협상을 저울질하는 상황에서 조금 전 모즈타바 이란 최고지도자가협상단 파견을 승인했단 보도도 전해 드렸는데요. 관련 내용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함께 자세하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저희가 앞서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모즈타바 최고지도자가 협상단의 파견을 승인했다는 내용이었는데 이로써 미국과 이란의 2차 대면협상이라고 할까요.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겠죠?

◆문성목> 일단 그래야 되겠죠.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 협상이 잘되고 있고 잘될 것이다. 그런 얘기를 했고 협상이 잘되면 본인이 또 파키스탄에 갈 수도 있다. 파키스탄이 그걸 원하고 있다, 이런 언급까지도 나왔었거든요. 그때까지만 해도 협상이 비교적 1차 협상은 결렬됐지만 2차 협상을 위한 파키스탄의 끊임없는 중재 노력, 그 결과 아마 2차 협상이 이루어지고 비록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는 있지만 뭔가 접점이 마련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그런 기대 섞인 전망들이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또 미국의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가 있었고 개방, 또 역봉쇄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이란 측이 미국의 대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 이걸 풀지 않으면 우리는 협상에 나갈 수 없다, 이런 얘기가 나오면서 결국 협상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마는 방금 전에 모즈타바가 협상단의 파견을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일단 협상의 성사 가능성은 훨씬 높아졌다고 일단 봐야 될 것 같고요. 여기서 의문이 드는 것은 뭐냐 하면 과연 모즈타바가 승인한 게 정말 맞는 것일까. 아니면 군부가 그동안 버티고 있다가 더 이상 이건 물러설 길이 없다고 하는 판단하에 일단 모즈타바의 이름을 걸고 승인하는 형식을 취했는지, 그건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모즈타바의 영향력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걸 의심하고 계신 거죠?

◆문성목> 저는 그렇게 보는 겁니다. 지금 많은 전문가들은 그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미국이 전쟁을 일으킨 것은 정권교체가 첫 번째 목표였다. 그런데 사실상 실패했다. 왜, 정권교체가 안 됐기 때문에. 말하자면 알리 하메네이에서 모즈타바 하메네이로 이렇게 왔기 때문에 신정 체제가 유지가 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정권교체는 실패한 것이다라고 규정을 하는데 그렇다면 후계자인 모즈타바가 제 기능을 발휘했을 때 그게 가능한 얘기인데 지금은 모즈타바가 후계자가 되기는 했지만 한 번도 여러 차례 모즈타바의 이름으로 성명이 나오고 했지만 한 번도 육성조차도 나온 적이 없거든요. 늘 서면 또는 대독으로 나왔고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그동안 여러 차례 이란이 보이는 그 행동, 갈팡질팡한 그 행동으로 봤을 때 정말 일사불란하게 최고 권력을 가지고 지시하는, 지도하는, 지휘하는 그 리더십이 살아 있다면 그게 가능할까라는 점이 드는 것인데 그게 바로 엊그제 있었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 아라그치 장관은 아침에 개방하겠다 그랬는데 저녁에는 혁명수비대가 뭔 소리냐, 우리는 바보에 의해서 지휘를 받는 게 아니다. 외무부 장관을 바보라고 얘기하면 혁명수비대는 외교부 장관은 바보 정도, 별로 기운도 없고 힘도 없는 그런 사람으로 보는 것인가. 그런 과정을 보면 이란이 과연 모즈타바 신정체제의 일사불란한 이런 리더십, 의사결정체제가 되는 것인가. 오히려 저는 이런 의심이 드는 거예요. 만약에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대로 군부, 혁명수비대가 강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모즈타바를 최고 지도자로 세우고 모즈타바라고 하는 신정의 커버, 신정의 테두리 안에 본인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게 이게 모즈타바가 결정한 것인지, 끝까지 저항하던 군부가 이건 안 되겠다는 판단으로 모즈타바 이름으로 결정을 한 것인지, 이 부분은 지금 제가 단정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제 판단이 맞다면 이건 정권교체가 된 것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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