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장시장 인근의 한 식당에서 쓰레기통에 버려진 얼음을 재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광장시장 인근의 한 식당 직원이 손님들이 마시고 버린 음료 컵 속 얼음을 쓰레기통에서 수거한 뒤 물로 헹궈 보관하고, 이를 생선 위에 올리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수거한 얼음을 호스 물로 두 차례 헹군 뒤 스티로폼 박스에 담아 보관했으며, 이후 다른 직원이 해당 박스에서 얼음을 꺼내 진열된 생선 위에 올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A씨는 쓰레기통을 만진 손으로 바로 요리까지 했다고 했습니다.
제보자는 "시장이니까 위생 관련 여러 사정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쓰레기통 얼음을 식당에서 재사용하는 것은 너무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가게 사장은 점원에게 가게 앞 쓰레기통에 버려진 음료가 바닥에 흐르지 않도록 정리를 지시한 사실은 있으나, 얼음 재사용은 지시하지 않았고 직원 개인 판단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지훈 변호사는 "재사용은 식품위생법에서 가장 안 좋은 항목 중에 하나"라면서 "얼음을 먹는 데 쓰진 않지만 조리라든지 음식과 관련성이 있기 때문에 범죄에 해당해 처벌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JTBC '사건반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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