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혁명수비대의 말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가능한 군사작전이나 아니면 우리와의 나쁜 합의 중에 선택해야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근거는 뭘까요?
[성일광]
트럼프 대통령이 딜레마이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일단 이란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으면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을 풀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란 혁명수비대 입장에서는 자기들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나쁜 협의밖에 될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 생각은 이란이 일단 자신의 협상 조건을 들어서 핵 협상부터 시작하고 그걸 들어주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해 주겠다는 건데 이란의 입장은 그 반대거든요. 일단 호르무즈 해협 개방부터 하고 핵 협상은 나중에 하자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그렇게 좋은 선택지가 없다. 그러니까 그게 만약에 결렬되면 다시 한 번 무력충돌로 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란 혁명수비대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우리는 무력충돌할 준비가 되어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무력충돌을 선택하든지, 아니면 우리가 원하는 조건을 들어주면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먼저 해야 될 것이다.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 이렇게 계속 압박을 하는 겁니다.
[앵커]
양국 입장 따로 떼어서 한번 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도 볼게요. 지금 1, 2기 통틀어서 최악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거든요. 시간은 결코 트럼프 대통령의 편도 아닌 것 같아요.
[엄효식]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든 뭐든 본인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덜 나쁘다. 그러니까 물론 안 좋은 것은 맞지만 본인은 더 나쁠 줄 알았는데 그렇게까지는 나빠지지 않았다는 게 첫 번째고 그다음에 주식시장이나 이런 것들이 자기가 생각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연일 최고가를 가고 있으니까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가 않다, 지지율 같은 경우도 물론 지금은 30%대의 아주 낮은 지지율이지만 이것은 금방 이 전쟁이 끝나게 되면 다시 올라갈 수 있다. 유가 같은 경우도 지금은 높지만 조금 지나가면 더 낮아질 수 있다.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을 잘 마무리 짓게 되면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한테는 더 좋은 기회가 올 수 있다. 그런 것으로, 물론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면 좋을 것 같고요. 그게 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지금은 미국 내에서 본인에게 몰아닥치는 그런 부정적 여론을 어느 정도 누르는 그런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은 말로만 반복이 되면 말의 신뢰도가 떨어지는데 실제적인 성과로 나와야 되는데 이번에 미국이 오늘부터 하는 프리덤 프로젝트, 과연 이것이 얼마나 성과를 거두냐에 따라서 트럼프에 대한 지지도 또는 미국의 전쟁 수행에 대한 여러 세계 각국의 지지나 성원, 이런 것들이 조금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 하여튼 오늘이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미 국내에서도 전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반전 여론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고요. 이런 국내 여론을 트럼프 대통령은 과연 직시하고 있는 걸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미국의 호르무즈 역봉쇄 조치가 정말 천재적이었다자평하기도 했고요. 또 우호적인 봉쇄를 주장하며,전쟁 권한법 위반론에 대해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듣고 오시죠. 기자가 물어본 것은 그거예요, 모순이 아니냐. 당신은 전쟁이 끝났다고 얘기하지만 전쟁은 아직 지속 중인데 지금 트럼프의 발언 어떻게 보셨어요?
[성일광]
트럼프 대통령 입장은 어쨌든 휴전을 했기 때문에 휴전한 이후로 일단 60일은 끝났다. 그렇기 때문에 휴전하고 다시 우리가 작전을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60일이 다시 시작된다는 억지. 어찌 보면 자신의 정당화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군사적 수단을 내려놓는 것은 선택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이란과 협상을 계속해야 되고요. 최악의 상황도 군사적 수단을 써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협상이라는 것이 군사적 수단을 버리고 협상을 한다는 건 사실상 협상력을 거의 제로로 만드는 거나 똑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군사적 압박을 하면서 협상을 해야 협상이 통한다고 보고 있고 실제로 그런 측면이 많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계속 이전의 오바마 대통령의 리비아 군사작전, 여러 가지 사례들을 보면서 대부분의 대통령이 그런 거 잘 지키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왜 나한테만 그런 것을 계속 요구를 하냐.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전의 대통령과 거의 똑같은 방식으로 전쟁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그 부분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고 그리고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휴전 기간은 빼야 한다. 그러면 최소 한 달 정도가 남은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군사적 압박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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