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에 또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AI 합성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람보 사진도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각료들이랑 상의 탈의라든지 수영복을 입고 수영하는 사진을 올렸어요. 이건 왜 올린 겁니까?
[이영종]
지금 저 자리에 저렇게 들어가서 있다고 하면 파크 폴리스가 와서 벌금 200~300불은 매길 텐데요. 저게 워싱턴DC에 있는 워싱턴 기념관과 또 링컨 기념관 사이를 연결하는 반사 연못이라고 하나요? 거기에 들어가 있는 이런 모습입니다. 저게 사실 오바마를 저격하기 위한, 오바마 전 대통령을 저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이란 전쟁하고는 관계없이 오바마 집권 시기에 저 연못의 관리가 잘못돼서 녹조가 끼고 이랬다. 그런데 내가 이걸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200만 불 정도를 넣어서 성과가 있다, 이런 걸 자랑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 녹조가 끼고 오염됐던 곳에 내가 들어가서 이렇게 깨끗하게 만들어놨으니까 이제 수영을 할 수도 있을 정도다, 그랬는데 바로 옆에 밴스 부통령, 루비오 국무장관, 또 버검 내무장관까지 앉히고 트럼프 대통령이 또 황금색 튜브를 타고 있어요. 그래서 저게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는데 어쨌든 저 장소가 사실 킹 목사가 연설을 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1963년에 흑백 간의 갈등 상황에서 아이 해브 어 드림이라는 연설을 통해서 미국민들의 통합이라든가 이런 것을 이끈 상징적 장소거든요. 그런데 저런 장소에 가서 굳이 저런 영상을 올려서 또 AI로 만들어서 저런 식으로 갈등을 조장하는 이런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좀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거다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앞서 저희가 짚어드렸습니다마는 최근 10명 중 6명 이상 미국인 가운데 62%가 트럼프 대통령 지지 안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계속해서 오바마 행정부를 비난하고 비판하는 게 여론을 좀 움직이려는 그런 의도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영종]
앞에 바로 전임자인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해 봤자 별로 효과가 없는 거예요.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인 데다가 별로 해 놓은 게 사실 없거든요. 그러니까 공격할 거리도 없는데 오바마에 대한 공격 부분은 나름대로 트럼프 입장에서는 좀 괜찮다, 이렇게 느끼는 것 같은데요. 사실 이게 트럼프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게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공격 자체가 인종차별적인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오바마가 당선됐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끊임없이 공격한 게 너 출생지가 어디냐, 이걸 공격했어요. 미국에서 출생했다는 것,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오바마 대통령의 미들네임이 후세인입니다. 그건 아빠가 케냐 출신이기 때문에 그 이름을 그냥 딴 거예요. 그런데 자꾸 후세인 오바마라고 호칭을 하면서 마치 사담 후세인. 중동의, 반미정서를 이끌어서 했는데 2011년에 이번 총격 사고가 있었던 미국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오바마가 그 자리에서 자기 출생증명서를 내보입니다. 하와이에서 증명한 그 출생증명서를 내보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엄청 조롱합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트럼프 대통령이 앉아 있었어요. 한마디도 말을 못하고 떠난 그 뒤끝이 2011년인데 지금 15년째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예전에 지금 말씀해 주시니까 생각나는데 오바마 부부를 약간 침팬지 사진을 올리기도 했었죠.
[이영종]
그런데 사실 이게 미국에서는 어떻게 보면 표면적으로는 인종차별적인 것이 금기시되고 있는데 또 트럼프 대통령의 주 지지층인 정통 백인층, 이쪽에서는 나름대로 또 호응을 얻는 부분이 있으니까 트럼프가 계속 저런 생각을 하고 저런 전술을 쓰는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지금 이민자 추방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 본인이 마치 과거에 메이플라워 타고 온 필그린 파더스의 일원인 것처럼 행동하는데 미국 독립 이제 250주년 되는데요. 트럼프도 할아버지 때 독일에서 이민 온 이민자 가정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비판의 여지가 있죠.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이슈톺아보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