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열린 모성 보건 관련 행사에서 이란과의 휴전이 당분간 유지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이 있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이 믿기 힘들 정도로 취약하다며 생명 연장 장치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먼저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지금 가장 취약한 수준입니다. 휴전은 생명 연장 장치에 의존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사가 들어와서 살아날 가능성은 약 1% 정도라고 말하는 상황과 같습니다.]
이란이 제시한 종전안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종전안이 쓰레기 같은 문서, 바보 같은 제안이었고 끝까지 읽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측이 고농축 우라늄을 모두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파키스탄에 전달한 종전안에는 그 내용을 넣지 않았다면서 이란이 말을 뒤집었다고 비난했는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종전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죠.
오늘 취약한 휴전을 언급한 건 휴전을 깨고 다시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경고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에도 이란이 종전안을 내놓지 않으면 '해방 프로젝트'를 재개하겠다고 경고했죠.
오늘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해방 프로젝트'의 확대와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군을 동원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탈출을 돕는 작전인데 지난 4일 개시했다가 이란과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며 하루 만에 중단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는 '해방 프로젝트'가 이전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것이고 큰 군사 작전의 일부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종전안에 핵 프로그램 포기나 고농축 우라늄 방출 등 미국의 요구를 포함하지 않자 군사 작전 재개 카드로 압박에 나선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이 완전히 초토화됐다고 말했고 미국은 트럼프 1기 당시 재건한 세계 최고의 군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며 자신에게는 계획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도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계획이 있고 아주 단순합니다. 아시다시피 전쟁에서는 상황에 따라 대처해야 합니다. 유연해야 하죠. 그 계획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게 하는 것입니다. 이란은 그 내용을 서한에 담지 않았습니다.]
기자ㅣ홍상희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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