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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부 심각한 분위기...판 뒤집을 트럼프의 카드? [이슈톺]

이슈톺 2026.05.17 오후 02:47
■ 진행 : 김혜린 앵커
■ 출연 : 마영삼 전 이스라엘 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상회담에서 이란전 돌파구를 찾지는 못한 상황이잖아요. 이란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출구전략을 찾을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마영삼]
이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 상당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 어제 뉴욕타임스에 이런 보도가 났습니다. 미국 행정부 내에서 이게 협상으로 갈 수 있을까. 협상이 안 되는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군사력을 이용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그렇게 해서 군사력을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서 3개의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거기에 따르면 첫 번째는 군사시설 그리고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한다.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1차 협상을 하기 전에 내세웠던 얘기하고 거의 비슷합니다. 뭐냐 하면 발전소, 교량, 석유시설 이런 것을 대규모로 파괴하겠다는 것이었고요. 두 번째는 하르그섬에 대한 점령. 그래서 지상군을 투입해서 점령한다는 것. 그런데 이 경우에 지상전을 해서 들어가서 확보는 하지만 그 섬을 계속 지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병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에 사실상 미군 측에서 매우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한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 세 번째는 우리가 얘기하는 60% 농축우라늄 441kg, 이것을 어떻게 하느냐? 특공대가 가서 탈취한다는 작전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 경우에는 보통 이스파한의 지하 시설에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만약 그럴 경우 그 주변에 이란군들이 아주 강한 경계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군들이 들어간다 할지라도 상당히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것 역시 미국 대통령이 과연 이 방법을 채택할까, 이런 문제에 대해서 계속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3가지 중에서 만약에 전투를 한다고 하면 그나마 위험부담이 적은 첫 번째 안으로 갈 가능성이 있고 그것도 매우 짧은 기간 동안에 매우 짧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측에서는 그것보다는 가능하면 협상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면 좋겠다는 방향으로 일단은 추구할 것으로 봅니다. 이것이 계속해서 해도 안 되는 경우라면 아마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이 3가지 안 중에서 한 가지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면 말씀을 종합해 보면 만약에 군사력을 재개할 경우에 인프라 공격, 기간시설 타격을 제1 시나리오로 보고 계시는 거죠?

[마영삼]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 시나리오로는 주로 공군력을 사용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군 측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내 여론을 생각한다면 미군의 사상자가 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두 번째, 세 번째 시나리오는 어렵지 않나 하는 분석들이 많습니다.

[앵커]
미국도 군사력 재개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고 이스라엘도 전투 재개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런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이란이 전쟁 재개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도 읽히는데 어떻게 보실까요?

[마영삼]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 측에서는 미국보다도 훨씬 더 심각하고 진지하게 전쟁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동안 휴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에 미국과 이스라엘군들은 다시 재무장을 할 수 있는 그런 여유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측에서는 이미 어떤 표적을 다 설정해서 준비를 완료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만 내리면 출동할 수 있는 그런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의 경우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격을 한다면 이란 측으로서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이란은 지난번에 전쟁에서 봤을 때 걸프국가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했었습니다. 그것 역시 매우 억제효과가 좋았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이란은 걸프국가에 대한 공격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더불어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은 훨씬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그렇게 되면 아마도 호르무즈 해협 안에서 미군과 이란군의 해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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