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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몇 주 밖에 안 남아” 경고...미국도 지옥 예고

자막뉴스 2026.05.19 오후 05:43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일단 보류' 발표가 이번엔 먹히지 않았습니다.

종전이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면, 조만간 미국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5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세베린 보렌스타인 / UC버클리 하스경영대학원 교수 : 전쟁이 계속된다면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르는 것도 놀랍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최소 1달러 이상 더 오르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략 비축유 방출과 러시아 원유 제재 완화 그리고 호르무즈 개방 기대감 등을 활용해 가며 간신히 폭등을 막고 있지만, 결국 시간 문제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치솟는 유가보다 더 큰 문제는 '원유 공급 부족' 사태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단지 비싼 게 문제가 아니라, 아예 원하는 만큼 구하기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상업용 원유 재고가 빠르게 감소 중이며 "몇 주 분량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세베린 보렌스타인 / UC버클리 하스경영대학원 교수 : 문제는 전 세계 공급량의 10~15%가 감소했다는 점이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미중 정상회담도 성과 없이 끝나면서 또 한 번 확인된 에너지 각자도생의 시대, 전문가들은 이제 걸프 국가들도 공급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을 다시 생각할 때라는 말합니다.

[아메나 바크르 / Kpler 중동에너지 책임자 : 중국은 자국 수입 물량의 40%가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데도, 해협을 다시 열기 위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협이 계속 이란의 통제 아래 남아 있게 된다면, 걸프 국가들은 전략을 재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우려 속에 아랍에미리트(UAE)는 호르무즈 해협의 우회로로 오만만 푸자이라 항구로 연결되는 신규 송유관 건설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ㅣ주혜민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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