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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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양측 모두 군사적 충돌보다는 종전 쪽을 좀 더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데 미국과 이스라엘 간에도 이견이 드러나고 있어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통화하면서 선종전 후협상하겠다고 하니까 네타냐후 총리가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어떤 내용일까요?
◇ 김덕일>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휴전에 대해서도 상당히 반대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휴전에서 자신들의 목소리가 배제되어 왔다고 생각했는데요. 종전하는 것 자체가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데 그것이 오히려 이란의 군사력을 늘리는 시간을 주는 것이다. 복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하면서 그것에 대해서 반대를 해 왔고 즉시라도 공격을 해야 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란 체제를 무너뜨릴 정도로 공격을 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도 전쟁보다는 협상으로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하고. 왜냐하면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다른 걸프에 친미국가들도 있지 않습니까? 사우디라든가 아랍에미리트의 목소리도 들어야 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더 협상 쪽에 무게를 두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양측 간에 의견이 안 맞는 것 같습니다. 2월에도 지켜보면 트럼프 대통령 이란과 계속 협상하고 있을 때도 네타냐후 총리가 백악관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후에 전쟁이 일어났기 때문에 네타냐후 총리 설득을 받아서 반드시 공격했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네타냐후 총리가 방미한다는 그런 얘기까지 흘리고 있고 하기 때문에 양측 간에 이란 문제에 대한 방법론 쪽에서는 상당히 시각차이를 보이는 것이 분명하고요. 양측 간에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에 브로맨스 같은 게 있는데 이게 무너질 것인가. 그렇게 보이지는 않지만 의견차가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 앵커>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가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할 사람이다, 이렇게 말을 하기도 했는데 네타냐후가 반대한다고 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쪽으로 의견을 바꿀 가능성은 없지 않을까요?
◇ 김덕일>트럼프 대통령 의견이 더 중요하죠.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군사강국이라고 합니다마는 미국의 지원 없이는 혼자서는 움직이기 힘들 겁니다. 그래서 단독으로 이란을 공격한다. 이런 식으로 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 분위기로 가려고 하는데 그 분위기를 깨는 것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도 용납하지 않을 거고요. 그런 점에 대해서 이스라엘이 어느 정도까지 참아낼 수 있을지.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정도 이스라엘을 설득할 수 있을지 협상이 계속 진전된다고 했을 경우에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제작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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