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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투표권 없다"...파장 불러올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통보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5.22 오전 11:07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 중심으로 구성된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가 가전·모바일 사업부문 노조에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투표권이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가전·모바일 사업을 하는 DX부문 가입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노조는 초기업노조에 보낸 공문을 통해 어제(21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사실을 통보받고 관련 준비를 진행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어제 저녁 초기업노조 측이 일방적 통보로 DX부문의 목소리를 또 한 번 사라지게 할 위기를 만들고 있다면서, DX부문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당성 있는 투표 결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동행노조는 이와 함께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이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메일을 통해 공동교섭단이 2026년 임금협약을 잠정 합의했지만, 동행노조는 공동교섭단을 종료해 투표권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부문 간 성과급 격차가 10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직원들과 반도체 부문 내 비메모리 직원들의 불만이 큰 가운데, 일부 직원들이 막판 투표권을 확보해 반대표를 던지자며 목소리를 높였고, 투표 자격을 둘러싼 노조 간 혼선도 빚어졌습니다.

전날(21일) DX부문 직원들은 DX 부문 중심 노조인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에 대거 가입했습니다.

2천600여명 수준이던 동행노조 가입자는 이날 오후 기준 1만2000여명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동행노조는 DX 부문 소속 직원들이 중심이 되는 노조입니다.


기자ㅣ박기완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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