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반이민 정책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외국인 채용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 상반기 구글의 전문직 취업비자 승인 건수는 지난해보다 반토막이 났고, 아마존 역시 3분의 2 수준으로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칩 황제 기업인 엔비디아는 오히려 비자 승인 건수를 20%가량 늘리며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습니다.
AI 시장의 주도권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까다로워진 이민 장벽을 정면으로 돌파한 셈입니다.
엔비디아가 데려온 핵심 외국인 인재들의 몸값 역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고급 기술직인 AI 알고리즘 엔지니어의 경우 보너스와 주식을 뺀 순수 기본급만 우리 돈으로 7억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민자 출신인 젠슨 황 CEO의 인재 철학과 엔비디아의 거침없는 독주가 정부의 규제마저 무력화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기자ㅣ권영희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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