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1일 하락 마감하며 종가 기준 30만원 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16% 내린 29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97% 내린 29만5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한때 4.96% 내린 28만7천50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후 빠르게 낙폭을 좁히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2.59% 급등한 210만1천원에 마감했습니다.
개장 직후 4.30% 내린 196만원까지 밀렸으나 수차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더욱 강력한 추가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오라클의 2026회계연도 4분기(3∼5월)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91억8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서프라이즈를 시현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는 급락세를 보인 것도 악재로 꼽힙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공격을 예고한지 불과 5시간 만에 공습 중단을 요청하는 이란 측 당국자와 직접 대화했다며 곧 공격이 멈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수일간의 조정으로 주가가 하락한 반도체 대형주에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도 흐름을 반전시킨 배경으로 꼽힙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4천806억원과 7천59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홀로 2조82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다만,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선 모처럼 3천51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도 1조9천55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조4천150억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5천523억원, 삼성전자를 1천733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순매수한 건 지난달 6일 이후 24거래일만이고, 삼성전자를 순매수한 건 지난달 26일 이후 11거래일만입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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