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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트럼프가 흔든 FIFA ...잉글랜드까지 "징계 미뤄달라"

앵커리포트 2026.07.07 오후 05:27
영국 노동당 노아 로 하원의원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미국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징계 유예 사례를 콕 집어 언급하며, 규정은 동등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잉글랜드 수비수, 자렐 콴사가 32강전 레드카드로 받은 출전 정지 징계도 이번 대회가 끝날 때까지 미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역시, 콴사의 레드카드 징계에 항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선수 '징계 유예'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일종의 출발점이 됐던 사건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례인데요.

호날두는 지난해 유럽 지역 예선에서 상대 선수에게 팔꿈치를 휘둘러 레드카드를 받았고 3경기 출전이 정지됐습니다.

하지만 피파는 이례적으로 2경기에 대해선 출전 정지를 1년 미뤄줬고, 덕분에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나올 수 있었습니다.

대회 흥행을 위해 피파가 징계 시스템의 공정성을 스스로 훼손한 거란 지적이 나왔는데요.

이번에 정치 개입 논란까지 불거지자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제프 블라터 전 FIFA 회장은 레드카드는 규칙과 증거로 판단해야 한다면서, '피파가 어디로 가고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앵커ㅣ이하린 이정섭
자막뉴스ㅣ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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