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 화상연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MOU 세부내용에 있어서 계속 의견 충돌이 발생하면서 확전이 되고 있는 분위기라는 설명이신데 트럼프 대통령이 하르그섬 점령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이란도 단 한 명도 살아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맞대응을 했는데 하르그섬 점령 가능성을 꺼낸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 백승훈 :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수출의 핵심 거점입니다. 지금 이란 경제에서 석유 수출은 외화 확보의 생명줄이고 하르그섬은 그 생명줄이 외부 세계와 연결되는 대표적인 원유 수출 터미널이거든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하르그섬을 언급한 것은 어떻게 보면 지금은 실제로 공격할 거라고 보지는 않지만 이란이 가장 아픈 곳, 이란이 뼈아파할 곳을 겨냥한 압박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세계 유가를 흔들 수 있다면 미국은 하르그섬을 공격함으로써 이란 원유 수출 자체를 내가 막아버리겠다고 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실제 하르그섬 점령 가능성은 매우 낮게 봅니다. 왜냐하면 점령은 공습과는 전혀 다릅니다. 점령에는 상륙작전, 병력 투입, 장기방어, 이란의 반격대응이 필요한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지상군 파견 회피, 전쟁 재개 부인과는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하르그섬 점령 발언은 당장 실행하겠다는 작전계획이라기보다는 압박성 메시지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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