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아파트 분양가를 보시죠. 지난달 수도권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당 1,505만 원으로 처음 1,500만 원 선을넘어섰어요. 그런데 지방은 하락하고 있거든요. 확실히 지방과 서울, 수도권 이런 쪽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주원> 8월을 7월과 비교했을 때 수도권 같은 경우 1.2% 정도 플러스가 올랐는데 전국 평균으로 보면 -0.16%거든요. 즉 수도권을 뺀 나머지 지방이 마이너스보다 크게 나왔다는 거고 당연히 소득 측면에서 수도권은 공급 부분, 나머지 지방은 미분양 문제가 심각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그런 영향을 끼쳤고 그리고 두 번째로는 분양가라는 게 공사비용, 자금조달 비용 금리죠. 또 하나가 지가거든요. 이걸 합쳐보면 지가는 수도권이 많이 올랐지 최근에 보면 지방은 그렇게 많이 안 올랐거든요. 분양가 자체가 격차가 확 벌어지고 지방 평균적으로 보면 오히려 떨어지는 그런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만 따지면 서울의 분양가는 8월에 제곱미터당 2468만 원이었어요. 전용면적 84제곱미터로 환산하면 19억 원이 넘네요. 국민평형이 20억이 되는 상황이 됐어요. 이렇게 집값과 분양가격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집을 사는 사람들은 오히려 늘었다고 해요. 서울의 집합건물 거래 가운데 생애최초 매수 비중이 53.8%였다.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주원> 생애 최초면 청년층인데 그렇게 되면 디딤돌대출이라든가, 최근에 다른 대출은 다 막쳤지만 그런 쪽 대출은 정책자금 지원이 들어갔거든요. 그런 쪽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처음 집 사는 젊은층이 아무래도 다른 쪽은 죽고 그런 쪽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거죠. 서울에 집 사는데 자기 돈 갖고 사는 사람은 없잖아요. 대출을 어디선가 받아야 되는데 젊은층은 정부가 어느 정도 지원을 해 주니까 그러니까 생애 최초 구입 비중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2030들이 전월세 시장 불안에 영끌 같은 것에 나섰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이걸 또 보여주는 지표가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 가격동향이 나왔는데요. 강남3구의 오름폭은 멈췄습니다. 중저가 단지 강북, 성북, 중랑구 이런 데는 무시무시한 오름쪽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서울 전체가 오르고 있는데요. 이 현상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주원> 규제보다 비싸요. 비싸면 대부분의 국민들은 들어갈 꿈도 못 꾸고 강북지역을 대신 사는 거죠. 서울에 집이 있고 없고는 천지차이거든요. 왜냐하면 일자리가 서울과 서울 주변에 많기 때문에 서울의 강북이라도 집이 있으면 일단 출퇴근 시간이 짧아지고 삶의 질이 확 올라가니까 강남 못 들어가고 한강벨트 용산도 많이 올랐기 때문에 못 들어가고 나머지 강북 쪽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 쪽으로 매수세가 많이 몰리고 시장원리에 의해서 수요가 많이 늘어나면 집값은 올라가게 돼있고 또 몇 년 전 기준을 보면 강북 쪽이 상대적으로 저렴했습니다. 그동안 많이 안 올랐기 때문에 더 오를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 이런 것까지 합쳐져서 강북 쪽은 강세를 지속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송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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