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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받아 빨간 명찰 달고 싶다"...장윤기, 수감생활 중 여전한 과시욕 [Y녹취록]

Y녹취록 2026.09.18 오후 03:17
■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서정빈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장윤기가 교도소 안에서 노란색 명찰을 달고 있다고 하는데 본인은 빨간색 명찰을 원한다는 식의 내용의 얘기를 했다고 하거든요. 이건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서정빈> 교도소나 구치소 같은 경우는 수용자의 형량이라든가 특정한 사유에 따라서 명찰 색깔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장윤기가 착용하고 있다는 노란색 명찰은 사회적 파장이 크거나 특별한 관찰이 필요한, 이른바 관심대상 수용자에게 부착하는 그런 명찰이고요. 또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빨간색 명찰은 형이 확정된 사람들 중에서 사형이 선고된 수용자들에 대해서 부착되는 명찰입니다. 아직 미결 수용자 신분인데 심지어는 내가 사형을 받아서 빨간색 명찰을 달고 싶다. 이건 마치 그런 표식이 계급장인 것처럼 해석하고 상당한 과시욕을 보이고 있지 않나.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범행을 남들에게 과시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가 나왔을 때 또 한 번 모습이 떠올랐던 게 검거 당시에 범행을 저지르고 나서 옷을 세탁하고 머리를 미용실에 가서 다듬는 행동들이 상당히 파장이 컸습니다. 그런 점들을 종합하자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든 과시욕을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과시욕의 근거가 될 수 있는 또 한 가지 이야기가 다른 수용자가 네가 장윤기냐 이렇게 물어보니까 웃으면서 손 흔들고 이런 행동을 보였다는 얘기도 들리더라고요.

◆양지민> 물론 수감생활을 하는 기간 동안 본인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 반성한다고 해서 입을 닫고 우울하게 있어야 된다든지 그런 건 아닙니다. 다만 지금 장윤기의 경우에는 마치 본인이 유명한 사람이 된 듯한 사회적으로 본인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서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우리는 이 행위에 대해서 지탄을 하지만 마치 본인은 이 사건을 통해서 내 실명, 얼굴이 만천하에 공개됐고 나는 굉장히 영웅이 된 듯한 그러한 기분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말씀드린 것처럼 제보자가 법정에 가서 진술을 한다든지 증인으로 나서서 한 이야기가 아니라 언론사에 제보한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법원에서 이런 부분에까지 정보가 전달되기는 미흡한 그런 상황이 있습니다. 다만 법원에서도 충분히 이런 부분은 고려되어서 재판의 결과에 반영되어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 입장에서도 참고의견서라도 제출해서 이런 부분에 대한 의견 피력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보통 본인이 이렇게 누군가를 살해해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 이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살지, 수감생활을 마치고 나가서 생활에 대해 굉장히 우울해하고 걱정하고 이것이 정상적인 사람이거든요. 장윤기는 내가 빨간 계급장이 필요하다. 나는 누가 알아보면 손 흔들면서 웃으면서 대화할 여유가 있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어 보입니다.

대담 발췌 : 송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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