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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흉기 난동' 범행 장소, 왜 하필 이곳?...키즈카페에 푸드코트까지 [Y녹취록]

Y녹취록 2026.10.14 오후 03:23
■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손정혜> 일단 피의자 같은 경우는 다중 인명피해를 야기하려는 목적이 뚜렷해 보이고, 그러니까 가능한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을 해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준비했기 때문에 이 장소가 선택된 것 같고요.

◇앵커> 건물 구조만 봐도 키즈카페, 푸드카페도 있고 사람들이 밀집할 수밖에 없는 그런 곳들이 많아서 굉장히 걱정이 됐습니다.

◆손정혜> 그렇습니다. 키즈카페라는 곳은 대부분 엄마와 아이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저항력이 약한 사람들이 많겠죠. 그런 부분을 특정해서 갔다는 것은 이미 이 장소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있고 가장 취약한 부분들을 찾아갔고 또 지하주차장에서 공격을 하다가 이게 막히면서 3층도 가고 4층도 가고 다방면으로 사람들을 찾아다녔다는 측면에서는 범행 의지가 굉장히 확고했다. 중단할 의사가 전혀 없었다라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시민들과도 많은 대치를 했습니다. 특히 남성 손님들이 의자를 들고 막거나 힘으로 제압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망가서 다른 곳에서 공격을 했다는 것은 어떤 측면에서는 내가 이날 내가 목표한 임무를 완수해야겠다는 확신범에 가까운 범행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실행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앵커> 범행 장소를 한번 더 조명을 해 보면 사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갔잖아요.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지는데 여기서는 사실 도망가기 위한, 그러니까 경로가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까?

◆손정혜> 에스컬레이터 같은 경우에도 사실은 본인도 도망가기 어렵지만 불특정다수의 피해자가 나왔을 때 공격에 취약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도망가기 어렵잖아요. 그런 측면에서는 본인이 지나가는 사람, 누구라도 해칠 의도로 그런 장소를 선택하면서 이동을 했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특히 본인이 힘으로 제압할 수 없는 남자보다는 비교적 상대적으로 제압이 가능한 여성이나 취약계층을 노렸던 흔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흉기가 이렇게 많은 숫자가 보관되어 있다는 것은 한 명을 상대로 하지 않겠다라는 것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거죠. 많게는 수십 명 가까운 피해자가 양산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이 절실하게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사건 같은 경우는 현재 부상자가 8명이고 지상 2층에서 6명, 지상 3층에서 1명, 지하 1층에서 1명이 발생했거든요. 다행히 여기서 멈춰서 다행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만약에 더 많은 사람이 밀집되어 있거나 어두운 상황이었거나 재빨리 도망가거나 피할 수 없는 장소를 갔다고 한다면 피해는 더 확산될 수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발췌 : 강승민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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