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7.57% 내린 5,554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오늘까지 7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인 코스피는 5.59% 내린 5,673에 거래를 시작해 개장 10분도 되지 않아 가파른 하락세에 이틀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이어서 12시 38분에도 코스피가 8.02% 내린 5,527선에 있을 때 코스피 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 시장이 급격히 폭락할 때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제도입니다.
오늘 발동된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는 지난 7월 말 이후 두 달여 만에 발동된 것으로, 역대 16번째입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지수를 아래로 끌어내렸습니다.
두 반도체 대장주 상황을 보면 삼성전자가 9.48%, SK하이닉스가 11.06% 하락 마감했습니다.
4.79% 내린 784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장 10분이 좀 넘은 시간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또, 코스피보다 10여 분 먼저인 12시 23분에 8.03% 내린 757선을 기록하며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고 7.65% 내린 76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오늘 증시는 어제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며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확대됐고, 수익성 약화 지적이 나온 AI 업체들이 설비투자비용을 축소하는 게 아니냐는 불안이 시장에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연일 시장이 급락하면서 투자심리 냉각이 강화되는 등 심리적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반 기준 어제보다 6.3원 오른 1,344.6원에 거래됐습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자막뉴스 | 김대천
영상기자ㅣ박정호
영상편집 | 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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