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한다면 미국은 이란을 대규모로 공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CNN이 분석기사를 썼습니다.
미군 당국자 2명이 "명령이 떨어지면 96시간 안에 이란을 상대로 새로운 군사작전을 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이더나 미사일 발사대 타격 수준으로 피해를 금방 복구할 수 있는 '잔디 깎기'식 기존 작전과 달리 "규모가 상당히 커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작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그럴 경우 이란도 주저 없이 대응할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현지 시간 25일) :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더이상 이란 국민을 상대로 침략을 시도하지 않을 것입니다. 두 번이나 이란 공격을 시도해보고 미국도 결과를 경험했을 테니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이란에 대한 재공격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이란 전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정면돌파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 시간 23일) : 우리는 '장대한 분노' 작전을 소규모로 한 번 더 할 수도 있습니다. 이란이 합의에 나설 수도 있죠. 이란이 똑똑하다면 '본격적으로 협상합시다'라고 말할 겁니다. 그런데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엄포는 중동 지역의 긴장감을 오히려 키우고 있습니다.
일주일 뒤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할 경우 트럼프가 이란 전쟁을 다시 시작하는 정치적 승부수를 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런 걱정 속에 지난 주말 국제 유가는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중간선거를 코앞에 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자막뉴스 | 김대천
디자인ㅣ박지원
영상편집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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