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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공분 산 장윤기 부친의 말...변호사도 "부적절한 발언" [Y녹취록]

Y녹취록 2026.10.29 오후 03:31
■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박성배 변호사, 허주연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지난 5월이었죠, 여고생을 납치해 살해한 장윤기의 부친 장 모 경감이 어제 열린 장윤기 사건 수사팀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을 했습니다. 이후에 법원을 나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했는데요.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장윤기 아버지 (어제)]
(피해자에게 미안하지 않으세요?)
"미안합니다. 그분들에게."

(증거 인멸 해도 처벌 안 받는 거 아셨어요?)
"그 당시 저도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아들이 성적으로 문제가 있던 것을 아셨죠?)
"아니요."

(이전에 문제 일으킨 적 없어요?)
"예."

(제정신이 아니셨다는 게 무슨 말씀이세요?)
"그렇게 착한 아들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 게 저도 납득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케이블 타이를 가져가셨어요? 증거가 될 수 있던 거 아셨죠?)
"아니요. 그때는 몰랐어요. 그런 부분까지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그럼 왜 가져가셨는데요?)
"차량 정리하면서 가져갔습니다."

(몇개는 남겨놓으시고 몇개만 가져가셨잖아요.)
"제대로 된 정보 확인하세요. 거의 전부 다 가져갔어요."


◆ 앵커 : 기자의 질문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답변을 했고 그리고 일부는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맞지 않다고 해서 정정하는 그런 모습도 보여줬는데 그런데 지금 부친이 한 얘기들 중에 많은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부분이 그렇게 착한 아들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 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는 표현이 상당히 의아한 부분입니다.

◇ 허주연 : 피해자의 유족이 이 얘기를 듣는다고 하면 아무런 잘못 없는 착한 딸이 이렇게 하늘에 날벼락처럼이유도 모른 채 죽어간다는 유족들 입장에서 이 말을 어떻게 들을지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어쨌든 장윤기의 아버지도 한 사람의 부모이기 때문에 자신의 아들이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부모로서 상당히 충격을 받았을 부분이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만 본인이 경찰관 신분에서 아무리 부모로서의 마음이 먼저 앞선다고 하더라도 지금 처벌 대상에서는 제외될지언정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피해자의 유족이 볼 수 있는 언론사의 카메라 앞에 두고 아들이 착한 아들이었다는 발언을 하는 것은 여전히 아들을 감싸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아들의 범행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여겨질 수도 있는 부분이어서 부모의 심정은 이해는 하지만 이게 공식적인 카메라 앞에서 할 만한 적절한 발언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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