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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구하려고 달린 순찰차...시민들이 만든 '기적의 순간' [자막뉴스]

자막뉴스 2026.11.04 오후 12:56
지난달 3일 오후, 서울의 한 소방서 앞입니다.

한 부모가 아이를 안은 채 초조하게 서 있는데요.

부모는 "아이의 목에 물티슈 껍질이 걸려서 응급실에 빨리 가야 할 것 같다"고 소방서를 찾았지만 즉시 출동할 수 있는 구급차가 없었습니다.

소방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근처 파출소 순찰차 두 대를 빠르게 출동시켰고, 순찰차 한 대에 아이와 보호자를 태우고, 다른 순찰차는 먼저 출발하여 인근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주말인 데다 인근 지역 축제까지 열려 도로의 교통 체증이 발생한 상황이었는데요.

긴급 이송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는 순찰차를 발견한 시민들이 하나둘 길을 터주기 시작했습니다.

도로 위 '모세의 기적' 덕분에 경찰은 시민들의 협조와 함께 아이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진료받은 아이는 부모와 함께 무사히 귀가했고요.

이후 부모는 도움을 준 파출소를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앵커ㅣ박민설
자막뉴스ㅣ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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