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가 강화될 거란 전망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주지사 대부분이 당을 떠나 AI 데이터센터 규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함께 살펴보시죠.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이번에 주지사 선거를 치른 36곳을 자체 분석한 결과,
이번에 당선되거나 현재 당선이 유력한 36명 가운데 34명이 데이터센터에 대해 최소 한 가지 이상 규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텍사스를 포함한 12개 주의 당선인 또는 우세 후보는 아예 데이터센터 개발의 일시 중단을 요구했고,
나머지 24명 중 22명은 전기요금 보호책 등 한 가지 이상 규제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죠.
'AI 데이터센터 규제는 민주당 의제' 라는 인식과 달리 공화당 후보들도 규제에 찬성한 건데요.
이는 이번 선거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주요 이슈로 부각 됐기 때문입니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기와 물을 소모하는 데다 건설 과정을 제외하면 고용 창출 효과도 크지 않아서 점차 기피 시설이 되어 가고 있는데요.
이 같은 여론은 투표장에서도 드러났는데, NBC가 45개 주에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유권자의 56%가 데이터센터 공약을 투표에 주요 요인이라고 답했습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이에 대한 정치권 반응까지 확인된 상황.
그러나 미국 내 데이터센터 확장이 멈추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데이터센터 건설은 해당 지역의 성장 동력인 동시에 미국의 성장 동력이고, 대중국 기술 우위 확보는 정치권의 공통 목표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제한하기보다 세제 혜택을 줄이거나 비용 부담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흘러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주식 시장의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전문가들은 섣불리 매도하기보다는 시장이 충격을 소화하는 과정을 지켜볼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앵커 : 조진혁
자막뉴스 : 전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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