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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하락 적중했던 그 증권사…삼성전자 목표가 '싸늘'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9.15 오후 05:50
지난 7월 SK하이닉스 하락장을 홀로 예측했던 BNK투자증권이 이번에는 삼성전자에 대한 눈높이를 낮췄습니다.

증권가에서 반도체 호황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 한번 반기를 든 셈입니다.

BNK투자증권은 지난 14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7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매수'가 아닌 '보유'로 하향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148만원과 투자의견 '보유'는 유지했습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에 대해 파운드리 수익성 개선 기대는 유효하지만 관련 기대감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상승 여력이 낮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AI 서버 출하가 여전히 강하고 밸류에이션이 주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지만 수요 모멘텀 둔화가 이어지면서 주가 상단도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적 전망도 함께 낮췄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114조7000억원에서 108조5000억원으로 5% 하향 조정됐으며, SK하이닉스 역시 기존 76조4000억원에서 72조1000억원으로 6% 낮췄습니다.

이 같은 배경으로 메모리 수요 둔화와 생산업체들의 증설 경쟁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시스템 내 메모리 비용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IT 제품뿐 아니라 서버에서도 수요 탄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LLM(거대언어모델) 시장의 경쟁 심화로 토큰당 지불 가격도 크게 하락했다는 분석입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가격 하락이 빅테크 기업들의 매출 성장 둔화로 이어져 반도체 구매 여력을 낮출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구글과 메타 등이 성능 경쟁에서 가성비와 연비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오픈AI와 엔스로픽도 프론티어 모델 개발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요 탄력이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반도체 업체들의 공급 확대는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경고했습니다.

최근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AI 속도조절론이 확산하고 있지만 생산업체들은 장기 수요를 낙관하며 공격적인 증설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메모리 수급 환경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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