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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떡보다 비싼 기이한 가격…'어이상실' 중고거래 알고 보니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9.17 오전 10:20
중고 거래 플랫폼에 인기 찹쌀떡을 먹고 남은 포장지를 고가에 판매한다는 글이 연달아 올라오는 가운데 이는 거래 금지 품목에 해당하는 식품을 팔기 위한 '꼼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17일) 중고 거래 플랫폼에 따르면 최근 한 판매자는 "먹고 남은 한지 종이를 판다"며 포장지 4장을 5만 원에 내놓았습니다. 제목에는 “(향기까지)”라는 문구도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판매자는 "요거트 복숭아 색상의 한지를 판매한다"고 적는 등 언뜻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 이용자가 판매자에게 한지를 높은 가격에 파는 이유를 묻자 이들은 "제가 오픈런을 했기 때문에 노동비"라고 답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이즈 마케팅을 제대로 했다"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포장지를 5만 원에 파는 게 말이 되느냐" 등의 반응을 보습니다.

알고보니 이 게시글들은 실제 포장지를 판매하려는 것이 아니라, 중고 거래 플랫폼의 제재를 피해 찹쌀떡을 거래하기 위한 우회 판매글로 추정됐습니다.

판매자들이 찹쌀떡 대신에 포장지를 판매하는 것처럼 게시글을 올려 판매 제한을 피하려는 '꼼수'를 쓴 것입니다.

대형 중고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당근마켓 기준에 따르면 찹쌀떡은 소비기한 등 식품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판매 금지 품목에 해당합니다.

판매 금지 품목을 거래하다 적발되면 플랫폼 이용이 제한될 수 있고, 현행법을 위반한 경우에는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한정선 인스타그램
출처ㅣ당근마켓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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