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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쟁 났나요?"…순식간에 5천피 내리꽂자 개미들 '비명'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10.13 오후 03:50
코스피가 13일 장중 6000선 아래로 추락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종가 기준 7003.74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불과 닷새 만에 1000포인트 넘게 하락해 오늘 장중 5911.11까지 밀렸습니다.

오전 9시 47분에는 코스피200 선물가격 급락에 따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이 기간 코스피 시가총액은 800조원 이상 증발해 5000조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급락세를 주도한 것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였습니다.

외국인은 이날 오후 2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7887억원 넘게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1113억원, 1조1620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하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7%, 10% 넘게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고도 주가가 연일 하락해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웠습니다.

온라인 주식 종목토론방에는 갑작스러운 급락에 당혹감을 드러내거나 자동차 한 대 값에 해당하는 투자금을 잃었다는 개인 투자자들의 하소연이 이어졌습니다.

국내에서 전쟁이라도 발생한 것인지 모르겠다거나, 주가가 폭포수처럼 떨어진다는 반응이 나오는가 하면, SK하이닉스에 투자했다가 2억4000만원의 투자금이 두 달 만에 절반으로 줄었다는 사연도 나왔습니다.

이번 급락은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기술 추격과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CXMT가 차세대 서버용 D램을 연내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경쟁력과 시장점유율에 대한 경계가 커졌습니다.

여기에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가 AI 산업의 최대 제약 요인이 반도체 부족이 아닌 자본 조달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로운 악재의 등장보다는 불안한 투자심리 속에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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