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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타야 할 판…급제동하자 브레이크 부러진 中 럭셔리카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10.13 오후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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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2억 원대에 판매되는 화웨이의 고급 다목적차량(MPV) 마에스트로 V800모델이 긴급제동 시험에서 시험 차량 3대의 브레이크 페달 지지대가 모두 부러지면서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중국 자동차 플랫폼 둥처디는 지난 1~3일 V800 3대를 대상으로 긴급제동 한계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최상위 모델이 101만6000위안(약 2억400만원)에 판매되는 차량입니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지난 8일 공개된 영상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차량은 각각 세 번째와 네 번째 급제동에서, 세 번째 차량은 두 번째 급제동에서 브레이크 페달 지지대가 파손됐습니다.

파손 위치와 형태도 거의 동일했습니다.

파손 당시 페달에 가해진 최대 밟는 힘은 1612뉴턴(N)으로, 중국의 국가 최대 안전기준인 2000N보다 낮았습니다.

둥처디는 분해 결과 V800의 브레이크 페달 지지대가 단일 겹으로 설계된 반면 경쟁사 차량은 일반적으로 2~3겹의 보강판을 사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에스트로 측은 브레이크 시스템이 국가 및 업계 표준보다 높은 기준으로 검증됐으며 실제 운행 중 파손 사례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시험 방식이 비표준 극한 시험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부품 설계를 개선하고 기존 고객에게 무상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샹 황허과기대 객원교수는 "차량 3대에서 동일한 파손이 발생한 것은 실제 하중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다른 모델의 설계를 그대로 적용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짧은 개발 주기로 검증 과정이 축소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면서 장화이자동차의 시가총액은 이틀 만에 118억 위안(약 2조4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중국 관찰자망은 주요 도시의 화웨이 차량 매장에서 계약 고객 3~4명이 주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국도 비판에 나섰습니다.

신장위구르자치구 정부 공식 계정인 신장발포는 지난 10일 마에스트로 측의 대응이 사태를 은폐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관련 사안은 웨이보 인기검색어 1위에 올랐지만 같은 날 오후 삭제됐으며, 둥처디의 시험 영상도 웨이보와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에서 검색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엑스(X)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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