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미국 재무부가 계속해서 이란 관련해서 경제 제재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란에서 미국이 이런 제재를 완화해 주면 우리가 핵사찰을 받겠다 이렇게 발언했다고 하는데 미국 입장에서는 받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 남성욱 : 이란 입장에서는 경제가 어려운 건 분명합니다. 리라라는 돈을 쓰는데 1달러에 엄청난 비율로 폭락하고 있고 물가 인플레이션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재를 푼다는 건 기름을 팔아서 돈이 들어오고 그것이 소비재 원자재를 수입하는. 그럼으로써 이란 경제가 돌아가야 하는데 미국이 완전히 숨통을 죄다시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란 경제가 돌아가지 않는 것은 분명하죠. 그러니까 이란의 제안은 핵사찰을 받겠다. 그러면 제재를 풀어달라.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핵사찰 가지고는 성에 차지 않는 거죠. 그건 이란 경제 숨통을 터줘서 이란이 또 복구하고 반격할 힘을 섣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그 정도 협상은 눈에, 성에 차지 않는다는 게 현재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이란과 협상의 진전이 안 보이니까 대표단 사실상 내쫓았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잖아요. 사실상 협상 분위기가 끝나가는 건가요?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 남성욱 : 뉴욕에 페제시키안과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왔을 때 얼굴을 맞대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인데 양측의 눈높이가 너무 달라서 합의가 안 됐습니다. 14개의 MOU 합의안이 지난해 6월에 체결됐는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를 놓지 않으려고 하고 또 그러나 핵 문제에 관해서는 뒤로 물러설 생각이 없고 미국 입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풀어야 되고 또 이란 핵사찰을 통해서 미국의 전쟁 당위성, 정당성을 홍보해야 하는데 여기서 접점을 찾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11월 3일까지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봅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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