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한은행에서 2만5천 명가량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국민은행에서도 100명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은행 측은 직원들의 업무 관련 시스템이 해킹당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국민은행에서도 정보 유출 사고가 났다고요?
[기자]
네, KB국민은행은 외부 침해로 고객 11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고객별로 차이가 있지만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전화번호, 주소와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으로, 일부 고객은 신용등급도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은행 측은 직원들이 업무에 사용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한 업무지원시스템이 해킹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시스템은 인터넷뱅킹 등 금융 거래와는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은행이 정보 유출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달 30일 밤입니다.
은행 측은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을 통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즉시, 신속하게 해당 서버와 접근경로를 원천 차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은행은 피해를 본 고객에게 유출 사실과 2차 피해 예방법을 안내했다며 이번 사고로 고객 피해가 발생하면 전액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금융당국에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죠?
[기자]
네, 현재 KB국민은행에서는 금융감독원 정기조사가 진행 중이라 금감원 인력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국민은행으로부터 사고를 보고받은 뒤 현장에 있는 인력을 통해 경위 확인에 나섰습니다.
앞서 신한은행에서도 2만 5천 명의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는데, 당시 정보 유출은 대출모집인들이 이용하는 간편 조회 서비스를 통해 이뤄졌고, 외부에서 얻은 접근 정보로 로그인을 시도하는 방식의 해킹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이번 국민은행 정보 유출의 경우, 신한은행 사례와는 다른 수법이 쓰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현장 점검을 통해 구체적인 유출 경로와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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